[사이언스카페] 매머드 미트볼과 들소 복제, 믹스앤매치가 관건

지난달 28일 호주의 바이오기업인 vow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네모 과학관에서 매머드 배양육으로 만든 축구공 크기의 미트볼을 공개했다. 매머드는 480만년 전 나타나 4000년 전 멸종한 동물로, 코끼리와 비슷하지만 크게 휜 엄니와 긴 털이 다르다. 바우는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에서 나온 매머드 사체에서 DNA를 추출해 배양육을 만들었다고 발표했다.

과학계는 매머드 미트볼에 쓰인 방법이 멸종 동물을 복원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러시아 연구진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와 함께 시베리아에서 나온 고대 들소를 같은 방법으로 복제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영화 ‘쥬라기 공원’처럼 멸종한 동물들이 살아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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