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배터리 3사 수주 잔고 1000조↑…글로벌 생산기지 확보 가속
27일 국내 전기차·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수주 잔고가 1천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물량은 2030년까지 소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규모다.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급증하며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생산 설비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이 IRA를 본격 시행하고, 유럽도 CRMA 초안을 발표하면서 현지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